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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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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광주 서남부 조선업 활기 속 내수 위축 여전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6.08.31

전남광주 서남부지역 실물경제가 조선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반등 흐름을 보인 반면, 서비스업과 소매 소비 등 내수 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 체감 경기 회복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30일 한국은행 목포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표한 ‘전남광주 서남부지역 실물경제동향’ 결과, 지난 6월 서남부지역 주요 조선업체의 생산액은 1조376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6.6% 증가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7월 86으로 전월보다 6p 상승해 제조업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출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는데 6월 서남부지역 수출액은 선박·해양구조물 수출 호조에 힘입어 14억2천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2.5% 폭등했다.

건설투자 부문도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냈다. 6월 건축 착공 면적은 83만8천㎡로 전년 동월 대비 73.2% 증가했고, 건축 허가 면적은 주거용 허가 급증에 힘입어 233.9% 늘어나며 향후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고용시장 역시 전반적인 증가세를 유지해 6월 말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3만6천6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늘었다.

이와 달리 실물경제의 또 다른 축인 내수 부문은 뚜렷한 침체 양상을 보였다.

6월 서비스업 카드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했으며, 주요 소매점 매출 역시 643억원으로 6.3% 줄어들며 소비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생산액 또한 해조류와 패류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103억원(5.7%)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전남광주 서남부지역 경제는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과 수출, 건설 투자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가운데 소비와 서비스업, 수산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 을 보였다.

특히 조선업 생산과 선박 수출의 호조가 지역 경기 개선을 이끌고 있지만, 내수 부문의 회복이 동반될지는 향후 실물경제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광주매일신문 13면, 2026. 8. 31(월)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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