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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광주 생산·건설 ‘맑음’…소비는 ‘찬바람’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6.09.01

지난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생산과 건설 부문에서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소비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광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생산이 50.9%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증기업 30.2%, 고무·플라스틱 31.2%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담배(-19.9%), 화학제품(-8.0%), 석유정제(-2.3%) 등은 생산이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의 생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광주권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하며 전체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출하는 24.0%, 재고는 13.8% 각각 늘었다.

전남권역 역시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출하는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재고는 2.7% 늘었다.

건설 경기 역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남광주지역 전체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26.2%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109.0%, 민간부문이 4.7% 각각 늘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31.3% 감소했지만 토목이 178.6% 급증했다.

권역별로는 온도 차가 컸다.

광주권역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9% 감소했다.

공공부문 수주가 1천394.6%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이 52.2% 감소했다. 공종별로도 토목 수주가 1천441.9% 증가한 반면 건축은 48.6% 줄었다.

전남권역은 건설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83.0% 증가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공공부문이 52.7%, 민간부문이 103.6% 각각 증가했으며, 공종별로도 토목이 8.5%, 건축이 144.7% 늘었다.

반면 소비 지표에는 찬바람이 불었다.

지난달 전남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 특히 전남권역은 판매액이 14.9% 줄어 소비 위축이 두드러졌다.

광주권역 역시 대형소매점 판매가 1.7% 감소했다. 다만 업태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백화점 판매액은 5.4% 증가하며 선전했지만 대형마트 판매액은 10.6% 급감했다.


광주매일신문 12면, 2026. 9. 1(화)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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