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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 취업자 수 두 달 연속 감소세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3.11.16

전남 취업자 수가 두 달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고용시장에서 호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광주·전남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 취업자 수는 101만8천명으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8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취업자 수 감소는 지난 9월 1만명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10월까지 두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감소폭은 9월(-1만명)보다 소폭 축소됐다. 고용률은 66.9%로 0.4%p 하락했다.

지난달 취업자가 감소한 지역은 전체 17개 시·도 중 전남을 비롯, 제주(-8천명), 경북(-6천명), 대전(-4천명), 충남(-2천명) 등 총 5개 지자체에 불과했다.

특히 2개월 이상 감소세가 지속된 지역은 지난 5월부터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을 제외하고선 전남이 유일했다.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 광주 취업자 수는 77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천명 늘었다. 고용률은 1.0%p 증가한 60.6%로 9월과 동일, 1996년 6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도 10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4만6천명 늘며 3개월째 증가폭을 확대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지난 5월(35만1천명) 이후 최대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전남은 광공업(1만1천명·12.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천명·2.0%), 건설업(6천명·9.1%)에서 증가, 농림어업(-1만6천명·-6.8%),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12.7%), 도소매·숙박·음식점업(-7천명·-3.8%)에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주는 산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8천명·5.5%), 농림어업(8천명·58.9%)에서 취업자가 늘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5천명·-3.1%), 전기·운수·통신·금융업(-3천명·-3.2%), 건설업(-2천명·-3.1%) 등에서 줄었다.

지난달 광주·전남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양 지역 모두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각각 20만2천명(50.6%)·19만2천명(34.3%) 증가, 고용의 질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 또한 각각 18만8천명(-53.0%)·19만7천명(-43.3%)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광주 39.5시간, 전남 39.1시간으로 각각 1년 전 같은 달 대비 3.1시간·2.7시간 늘어났다.



광주매일신문 12면, 2023. 11. 16(목)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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